제주도 시청근처 오겹살&가브리살 구이 솔지식당 멜젓 맛집

 

안녕하세요!

이번엔 제주도에 많고 많은 고기집중에 특색있는 맛집으로 유명한 솔지식당을 소개시켜드리고자 합니다.

제주도에서 2년가까이 거주한 경험이 있어서 웬만한 맛있는 고기집은 다 다녀봤다고 자부했었는데

이 집에 다녀오고 완전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 집의 특징은 멜조림이라는 메뉴가 함께 나옵니다!

다른집들은 조그만 간장종지같은 크기에 멜젓을 조금씩 담아줘서 고기를 찍어먹는데

여기서는 멜조림에 고기를 담구어 찍어먹습니다.

특이하죠!

왜 이집을 이제야 알았을까... 후회가 되네요

 

 

제주도의 근고기를 판매하는 유명한 고기집들은 고기를 다 구어다 주는데

이 집은 얇은고기라 그런지 고기를 직접 구어먹어야 합니다.

고기를 잘 못구으면 고기맛이 떨어지니까 걱정을 했는데 멜조림이 너무 맛있어서

그 어떤 고기를 먹더라도 완전 맛이 고급이 됩니다!

위 사진처럼 기본적인 밑반찬과 함께 상차림이 세팅됩니다.

가게가 바쁜데도 불구하고 직원들이 발빠르게 움직이는 것 같아요~

 

 

 

2명이서 뭘먹을까 고민하다가

오겹살 1인분, 가브리살 1인분을 시켰어요

고기의 질이 좋아보입니다

생고기라 그런지 윤기가 아주 좔좔 흐르네요

굽기도 전에 잘 구을 수 있을까 걱정을 합니다 ㅎㅎ

 

 

 

과감하게 고기 덩어리를 불판에 촥촥 올려줍니다.

불의 세기가 적당해서 고기를 올리자마자 잘 익을 것 같은 소리를 내네요

비계와 살코기의 비율이 좋아보입니다~

제가 딱 좋아하는 비율이네요

 

 

 

고기와 함께 사이드에 두부, 김치, 콩나물을 둘러줍니다.

고기가 익으면서 빠져나오는 기름이 사이드로 퍼지면서

옆의 재료들을 같이 구워줍니다~

고기만 먹으면 아쉬운데 사이드 음식들과 곁들여 먹는 재미가 있을 것 같네요!

마음껏 드시고 더 리필을 할 수 있어요!

 

 

 

고기의 두께를 더욱 정확하게 살펴볼까요?

두꺼운 근고기와는 다르게 조금 얇아요

그런데 막상 구워먹어보니 이정도 두께가 딱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더 두꺼우면 일반인이 굽기가 힘들어요 ㅎㅎ

더 얇으면 식감이 떨어지기도 하구요

 

 

 

열심히 맛있게 구워줍니다.

무쇠팬이라 그런지 고기가 눌러붙지않고 잘 익어가네요~

고기 굽는덴 역시 무쇠팬이죠!

 

 

 

이 집의 핵심 메뉴인 멜조림 입니다.

제주도 방언인 멜(멸치)을 넣어 만든 조림이에요.

먹고 부족하면 리필부터는 추가비용이 발생합니다~

된장도 좀 들어간 것 같고 아마 고추장도 좀 들어가지 않았을까 합니다.

짭쪼름하고 약간 칼칼하기도 하고 생각보다 비린내는 없어서 남녀노소 먹기가 편한 맛이에요

이런 양념에 고기를 찍어먹는걸 상상이나 해보지 않았는데

정말 새로운 맛을 경험했습니다.

나중에는 남은 양념에 밥도 비벼먹고 했어요 ㅎㅎ

완전 꿀맛

 

 

제주시청 근처에 위치한 솔지식당은 인기가 많아서 항상 웨이팅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저희는 주말 저녁 7시가 넘어 도착해서 대략 30분 정도 웨이팅을 했습니다.

기다린만큼 보람이 맛집이에요

이 가게로 향하는 도중에도 경쟁자들을 재치고 조금 빠르게 도착해서

번호표를 받고 기다렸었네요 ㅎㅎ 

멜조림! 정말 너무 맛있고 개인적으로 레시피를 배우고 싶은 맛입니다!

너무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저는 다음에 제주도 방문하면 또 가려구요~

 

 

주소: 제주 제주시 월랑로 88

영업시간:

평일 12:00 ~ 22:00

주말 17:00 ~ 22:00

전화번호: 064-749-0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