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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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렸을적부터 떡볶이 하면 신당동! 이라는 말을 세뇌교육처럼 들어왔습니다.

    지방에 살았던터라 과연 서울의 신당동떡볶이가 얼마나 맛있길래 다들 그러냐 싶었어요.

    그래서 드디어! 신당동에 즉석떡볶이를 먹으러 원조인 마복림할머니네로 다녀왔습니다!

     

     

    처음 보는 비쥬얼은 동네 일반 즉석떡볶이와는 다를 것 없어서 큰 기대를 가지지 않았습니다.

    위 사진은 2인세트를 시킨 구성입니다.

    떡볶이 2인 + 오뎅1 + 쫄면사리1 + 라면사리1 + 만두3

     

     

     

    이집은 특이하게 단무지를 이렇게 가공식품 케이스 통째로 줍니다.

    이런 단무지가 박스채로 쌓여있으니

    리필은 셀프로 마음껏 가져다 드실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신기신기

    즉석떡볶이와는 단무지가 찰떡이죠!

     

     

     

    아 이건 꿀팁인데.. 저는 여기 처음방문하고 티슈가 어디있지.. 계속 찾았었는데..

    티슈가 요로케 테이블 측면 하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마터면 이모에게 휴지 달라고 할뻔했네요.

    떡볶이를 덜어먹는 접시는 아주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디자인입니다.

    아주 유용한 녀석이니 1인당 하나씩 앞에 딱 쟁여놔야 즉석떡볶이를 먹을 준비가 확실히 된 것이죠!

     

     

     

    자 이제 서서히 물의 온도가 높아지고 떡볶이 양념장을 풀고 있습니다.

    처음의 별 특별할 것 없던 비쥬얼에서 점점 즉석 떡볶이 모습으로 변해갑니다.

    서서히 제 마음속 경계가 풀어지고 있습니다.

    배고프네요

     

     

     

    모델의 손이 사라지고 조금 더 근접샷을 하나 더 찍어봤습니다. 

     

     

     

    이제 보글보글 끓기 시작합니다.

    냄비안에 있던 요상한 이 야끼만두를 건져 올려보았습니다.

    오래전에 튀겨놓은듯한 이 차갑고 딱딱한 야끼만두가 과연 맛있을지 궁금했습니다.

    다른 떡볶이집에 가면 대게 이런 야끼만두가 끓여도 여전히 딱딱해서 실망하곤 했는데요

    여러분들도 드셔보시면 알겠지만 이집 야끼 아주 훌륭합니다.

    야끼만두를 더 추가하고 싶었으나..

    볶음밥도 볶아먹어야하고 배가부른 관계로 추가하지는 않았습니다.

     

     

     

    으아 이게 바로 즉석떡볶이의 비쥬얼이죠!!

    아주 보글보글 끓고 있고 면도 아주 탱글탱글 살아나고 있습니다.

    처음에 나왔을 때 비쥬얼과는 완전 다른 비쥬얼이 되었네요.

    이제 정말 먹음직스럽습니다.

    하지만 더 맛있게 먹기 위해 조금 더 끓여봅니다.

     

     

     

    보글보글 보글보글.. 군침 꼴깍! 이제 시식을 시작해봅니다!

    사실 배가 너무고파서 여기까지 사진을 열심히 찍다가 정신없이 떡볶이를 흡입해 버렸습니다.. 

     

     

     

    정신없이 흡입하다가 조금 남은 떡볶이를 보니 의외로 새로운 비쥬얼이 탄생해서 사진을 남겼습니다.

    이 마복림 할머니 즉석떡볶이의 별미 중 하나는 어묵인데요

    어묵이 다른집 어묵과는 달리 얇고 야들야들합니다.

    떡, 야채, 어묵, 만두 등 하나 빠질 것 없이 맛있습니다.

    아 그리고 가장 중요한 소스! 이집 소스는 달지 않으며 맵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끝까지 먹기가 좋네요.

    보통 다른집들의 즉석떡볶이는 자극적이고 적당히 달아서 처음에 먹기는 좋은데 먹다보면 질리거든요.

    집 가까이 있으면 자주 오고 싶네요

     

     

     

    그리고 대망의 마무으리. 볶.음.밥!

    이미 볶아버렸는데 볶음밥의 비주얼은 특별히 대단하지 않아요.

    떡볶이의 양념이 맛있어서 밥과 김가루만 넣어도 맛있나봐요.

    큰 떡볶이팬에 볶음밥 하나를 시켜서 열심히 볶아줍니다.

     

     

     

    다 볶고나서 잠시 눌려줍니다.

    그래야 맛있는거 다들 아시죠?

    이렇게 볶음밥까지 해결하고 나면 아쉬움없는 한끼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진짜 볶음밥 먹으면서 별거 안들어갔는데 어쩜이리 맛있지... 하면서 먹었네요.

     

     

     

    신당동 마복림할머니 떡볶이의 메뉴판입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조금 시간지난 사진들과는 달리 세트메뉴의 가격이 2천원정도씩 오른 것 같네요.

    저희는 2인세트 13,000원, 쿨피스 1개 2,000원, 볶음밥 1개 3,000원 을 시켜서 총 18,000원의 행복을 찍었네요^^

     

     

     

    주차는 가게앞 아저씨들이 항시 발렛을 위해 대기하시는 것 같습니다.

    차가지고 가게앞까지 바로 가시면 주차도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

    영업시간매일 09:00에 오픈해서 평일은 24:00까지, 주말은 01:00까지 운영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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